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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고 랜드 / 강원도 춘천 여행 2일차

뚠뚠앤복댕 2022. 5. 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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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이라는 위치 때문에 정말 부지런하고 체력 좋으신 분들 외에는 다들 1박 2일 코스로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고랜드 특성상 아이들과 같이 오 실 테고, 혹시 남은 하루는 뭐할까? 하시는 분은 아래 포스트처럼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코스로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 강원도 춘천 여행 1일차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춘천으로 다녀왔습니다. 레고랜드 예약을 5월 5일 당일은 못해서 토요일로 겨우 예약을 잡고 다녀왔네요. 강원도에 살지 않는 관계로 레고랜드 당일치기는 좀 힘들

ddunyangfam.tistory.com

 

레고랜드는 5월 5일 개장한 국내 최초(?)의 진짜 테마파크입니다.. 

국내에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이 있다지만.. 사실 예전부터 테마가 없는 테마파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핵심적인 콘텐츠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나마 뽀로로 테마파크가 진짜 테마파크죠. 아직 유니버셜, 디즈니, 레고랜드만큼의 파워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최초의 테마파크라고 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경제력에 비해서 국내에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랜드가 아직 없는게 이상할 정도이죠. 조만간 생길 거라 생각은 됩니다만.. 홍콩 싱가포르에도 있는 테마파크가... 왜 한국에는 없었을까요 ㅋ 일본 때문인가? ㅋ

 

 

위치는 춘천에 있는 북한강을 낀 하중도라는 섬에 있습니다.

섬자체가 워낙 커서 아직도 옆에 부지가 엄청 많습니다. 에버랜드와 달리 지대도 평지라서 둘러보기에 엄청 좋습니다. (에버랜드는 케이블카 타면 되지만, 걸어 다니긴 가파른 언덕이 너무 많아서 힘들죠. 이월드도 마찬가지..)

다만, 입구에서도 개장을 반대하는 플랜카드도 보이고, 옆 부지가 청동기 시대 유적지...라는 말도 있고.. 논란은 좀 있는 것 같아요.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약은 미리미리..

여기는 티켓을 현장에서 당일로 구입하는 건 아마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입장할 수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미리 예매를 해야 합니다. 인원이 꽉 차면 마감되어 예매가 불가능합니다.

예매는 네** 예약을 통해도 되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셔도 됩니다.

제가 예매할 때는 할인율도 똑같았어요.

오히려 티켓 실시간 상황은 공식 홈페이지가 정확합니다. 네** 에서는 마감이라고 떴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했어요.

 

 

1일 이용권 구매하기 | LEGOLAND Korea Resort

 

www.legoland.kr

레고랜드 호텔도 있고, 호텔 패키지도 있습니다.

 

 

남춘천역에 내려서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희처럼 주차장으로 가면 안내요원이 어디 주차하라고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그리고, 주차 후 사진처럼 셔틀버스를 타고 레고랜드 입구까지 가면 됩니다~

 

건물들이 역시 전부 레고 블록으로 되어 있네요~ 와~ 아이가 정말 신기해합니다.

레고랜드 호텔이 입구에 바로 있습니다.

나올 때 들릴 "BIG SHOP"도 보입니다.

입구에서 공룡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는데, 돈 주고 찾고 싶으면 여기 포토샵에서 돈 주고 찾아가시면 돼요.

레고랜드가 조금 아쉬운 건 다른 테마파크보다 식사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요. 샌드위치, 버거, 피시 앤 칩스, 핫도그 정도로 때우셔야 되고, 중간에 피자와 파스타 뷔페가 있긴 한데.. 디즈니나 유니버셜보다도 좀 빈약한 거 같아요. 그렇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는 나쁘지 않아요. 맛이나 양이나.. 요기 입구에서는 샌드위치, 케이크, 커피를 팔아요~

레고 팩토리는 6월 중에 오픈한답니다. 나중에 다시 오면 봐야 할 곳이 또 생겼네요.

레고랜드를 한 바퀴 도는 레고 열차가 다닙니다. 실제 기차선로를 따라다니고, 다른 곳처럼 역마다 내릴 수 있는 건 아니고, 레고 시티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와서 하루 종일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하다 보면 휴대폰 배터리 감당이 안되시죠. 중간에 스마트 쉼터라고 무선충전 가능한 부스도 있긴 한데, 요 사진처럼 "1000원" 보증금 내고 외장 배터리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아무데서나 요렇게 생긴 부스에 외장 배터리 다시 밀어 넣으면 "1000원" 결제가 취소됩니다.

결국 잘 반납하면 "무료"인 셈이죠~

입구에서 출발하실 때 지도를 챙겨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테마는 크게 미니랜드, 브릭 토피아, 캐슬, 닌자고, 해적의 바다, 시티 요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레고랜드 어플 꼭 설치하시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길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특히 볼 것, 탈것의 "대기시간"이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아직 다른 곳처럼 FAST PASS 시스템이 적용되진 않은 것 같고, 눈치 게임하시는 데는 필수입니다. ㅎㅎ

저희 경험으로는 아침 일찍 도착하셨다면 "드라이브 스쿨"로 제일 먼저 달려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 종일 둘러보면서 끝까지 줄이 가장 길었던 건 드라이브 스쿨이었어요.

 

참고로, 개장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은 10 to 7이고, 평일은 10 to 6인 것 같아요. 어플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니랜드

(사진 스크롤 압박 유의..)

 

입구에 들어서서 맨 먼저 가운데 보이는 테마가 "미니랜드"입니다. 전국 곳곳에 미니어처 전시들이 많이 있으나, 레고로 만든 이 전시물들은 뭔가 있어 보입니다 ㅎㅎ 더 기가 막힌 것은 버스가 움직이고, 지하철이 다니고, 사람이 걸어 다니며 음악과 실제 소리들이 들리는 등 레고 특성상 정말 디테일하게 살려냈습니다. 미니랜드 구경하는데만 시간이 한참 걸렸어요. 너무 디테일을 잘 살려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63 빌딩..

지하철이 실제로 움직입니다.

남대문도 보입니다.

남산타워.. 옆에 케이블카가 실제로 올라 다녀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도 구현했습니다.

 

 

청와대..

명동거리예요

엘타워 ㅋ 똑같죠?

 

이제 부산으로 갑니다. ㅋ

누리마루

개복교인걸로 봐서는 영도다리인 거 같아요.

태종대

해운대라고 표시했는데, 실제는 마린시티죠~~ 요트장은 어디에??

와~~~ 사직구장입니다!

 

그다음은 강릉으로 갑니다.

 

요기부터는 제주도였던 거 같네요.

 

다시 경주로 갑니다~

석굴암 디테일 보이시나요?

 

다음은 단양의 구인사

 

요건 구인사에도 있는 건가요? 와우정사 느낌도 나고..

다시 제주도 에요.

성산 일출봉!

 

사진 보시면서... 아 저건 뭐다~ 하고 탄성을 자아내실 거라 생각됩니다. 블록으로 저렇게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브릭토피아

 

브릭토피아는 별도의 테마라기보다는 약간 실습과 교육 위주?? 의 공간인 거 같아요. 물론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레고식 회전목마입니다 ㅎㅎㅎ

 

레고랜드 전체를 만들어 놓았네요.

요긴 교육 프로그램인데, 저희는 신청도 안 했고 하루 코스로 보기에는 시간 소요가 많아서 하기 힘들 거 같네요.

닌자고 공연입니다. 닌자고 공연인데, 브릭 토피아 공간에 있어요. 어른 눈높이보다는 아이들 눈높이로 관람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리는 꽤 많은 편이라 너무 일찍 가서 기다릴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저희는 한 10분 전에 갔습니다.

 

 

LEGO 캐슬

 

레고 캐슬에는 청룡열차, 즉 롤러코스터가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아이도 그렇고 저희 둘 다 안 탔습니다 ㅎㅎ 대신 다른 분들은 많이 타는 곳이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색 있는 건 중세 기사처럼 창 들고 말 타고 한 바퀴 도는 게 있는데, 시간상 못 타봤지만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든 놀이기구였습니다.

그 외에도 2가지 놀이기구가 더 있으나, 사진이 없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LEGO NINJAGO 월드

 

닌자고 월드는 닌자는 사실 일본 문화인데, 전체적인 음악과 분위기는 중국식이었습니다. (맞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른 건 모르겠고, 특색 있는 탈 것이 있는데 꼭 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놀이기구에 타고 표창 날리는 건데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에 점수 순위도 나오니까요.

이름은 "닌자고 더 라이드"입니다.

더 라이드 타기 전에 모니터로 게임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유치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PIRATE SHORES 

해적 테마가 있는 공간입니다. (캐러비안 해적?)

여기는 예상하셨겠지만, "바이킹"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ㅎㅎ 사진은 깜빡했는데, 회전하는 바이킹입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물 위로 배가 지나가는 놀이기구가 있는데, 울타리 밖에 물대포가 군데군데 있고, 배에도 물대포가 있습니다. 즉, 울타리 밖에 사람들과 물총 싸움하는 놀이기구예요.

물대포로 서로 쏘아서 물에 젖게 만드는 거죠. 비옷을 구해서 입고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 입은 사람도 꽤 있었어요. 여름에 굉장히 인기 있을 거 같네요.

 

 

LEGO 시티

레고 시티입니다~

레고 시티에는 꼭 봐야 할 "4D 시네마"가 있습니다. 자주 하는 데다가 자리가 꽤 많아서 안내원 말로는 15분 전쯤 오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쯤 갔어요. 그렇지만, 꼭 보시기 바랍니다. 유니버셜에서 본 트랜스포머 정도에는 못 미치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면 재밌어요. 스토리도 코믹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제일 인기 많은 "드라이브 스쿨"이 있지요. 실제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처럼 꾸며져 있고, 한번 타고나면 면허증을 발급해 줍니다 ㅎㅎ 대신 돈은 내야 해요~ 저희는 안 했습니다. 실제 운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한 5분~10분?? 정도 되는데, 엄청 짧음에도 불구하고, 줄 서는 시간은 50분 이상이었어요.

아이만 태우실 거면 옆에 "주니어 드라이브 스쿨"을 이용하면 더 나을 거 같네요. 줄은 짧은 대신 트랙이 그냥 한 바퀴 도는 거라 재미는 좀 덜 할 수 있어요.

 

소방차로 달려가서 불 끄는 것도 있고, 기차역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가 탈 것과 볼 것이 제일 많은 거 같습니다.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기차역입니다.

레고 꽃이에요! 예쁘네요 ㅎㅎ

이건 꼭 봐야 해요.

제트스키처럼 타는 놀이기구입니다.

주니어 드라이브 스쿨 코스입니다. 그냥 원형 트랙만 있어요.

드라이브 스쿨 트랙은 꽤나 넓은데, 한 바퀴 돌고 오면 거의 끝나는 거라 좀 아쉬웠어요. 기다린 시간에 비해 ㅠ

 

열심히 펌프질 해서 불 끄러 갑니다~

 

 

나가며..

나오는 길에 "BIG SHOP"이라고 기념품 가게... 라기보다 그냥 레고 장난감 가게입니다 ㅎㅎ

가격은 일반 매장하고 동일한데, 연간회원권 끊으면 좀 할인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오픈 당일 이벤트는 종료됐지만, 7만 원 이상 쇼핑백, 20만 원 이상 소방 아카데미 증정 이벤트는 아직 진행 중이니 참고하세요~

 


레고랜드 테마파크 전체를 포스팅 하나로 다 담을 수는 없기에 저희가 관심 있게 보고 즐긴 것만 올렸어요. 이것만 해도 스크롤 압박이 대단하네요. 레고 랜드는 확실히 레고를 활용한 장식?? 물들 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진 찍을 것들이 굉장히 많고, 또 좋은 것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아이들과 같이 즐기기에 매우 좋습니다.

아마도 연령별로 테마파크를 비교하자면 레고랜드 < 디즈니랜드 < 유니버셜 스튜디오   요런 순으로 다녀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레고 시리즈 중에 스타워즈나 프렌즈, 디즈니 관련 여러 테마들도 남아 있는데, 나중에 더 확장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서두에도 얘기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테마파크가 들어선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고.. 어서 디즈니랜드랑 유니버셜도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번외로 춘천 닭갈비는 역시 춘천에서 먹어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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