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3차 후기 (1일차)

노바백스로 3차 접종

 미국의 노바백스 제약사에서 개발하고 국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 중입니다.

 

 기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부작용이 덜 하다는 기대감이 있죠.

 

 실제로 화이자의 경우 심근염부터 시작해서 무서운 증상들이 많으나, 노바백스는 임상에서 화이자만큼의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모양이다. 특히, 기저질환자에게 1차 접종을 권유하는 걸로 봐서 기저질환자도 안심하고 맞을 수 있을 정도면 얼마나 부작용이 덜한 백신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화이자로 1, 2차를 맞고 죽을만큼 아프진 않았지만, 그냥 넘길 만큼도 아니었고 3일 동안 꼼짝 못 했었다. 남편도 화이자 3차 맞고 고생하고, 화이자 3차 부스터 맞고 부작용이 워낙 많았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하던 차에 노바백스 접종 소식을 듣게 됐다.

 

 노바백스가 부작용이 적다는 얘기를 듣고, 어디서 접종할 수 있나 알아보니..

 

코로나19 예방접종 > 예방접종 현황 > 노바백스 당일접종 위탁의료기관 (kdca.go.kr)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여기로 들어가면 병원이름을 보고 본인 집과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면 되는데, 병원을 클릭하면 지도와 연결되는 멋진 센스를 보이진 않는다.

 

  접종 예약 사이트로 가서 3차 예약하려면 노바백스는 목록에 없고 교차 접종이 원칙적으로 안 되는 것 같다.

 

  실제 나도 병원 한 곳에 연락했더니, 2차까지 화이자 맞았으면 3차는 화이자로 맞아야 하고, 노바백스를 맞아야겠다면 소견서 받아 오라고... 당시에 병원 갈 힘도 없어서 그냥 타이레놀 먹고 버텼는데, 소견서를 받아 오라니 ㅠㅠ

 

  그러나~ 병원 마다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곳에 전화 걸어서, 이번에는

  "1,2차 화이자 맞고 너무 아팠는데 타이레놀 먹고 겨우겨우 버텼다.. 도저히 3차로 화이자 맞을 자신이 없다."라고 했더니,

  "내일 방문해서 상담 받으시고 맞으실 수 있어요."

  "??! 네, 내일 가겠습니다~"

 

  뭐지? 병원마다 다르네? 의사 재량인 거 같다.

  아무튼, 따로 예약도 안하고 당일 접종으로 3차 맞고 집에 왔다.

 

1일 차 증상

  1. 일단 주사 자체가 아프다. 화이자는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이건 예전 독감 주사 맞을 때처럼 맞는 순간부터 맞은 부위가 아프다. 

 

  2. 4시간 경과후 양팔로 주사약이 퍼지는 느낌이 난다. (화이자는 하루 경과 후 그랬음)

 

  3. 7시간 경과후 몸속에 뭔가 퍼지는 느낌인데, 화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진다. (물파스가 피부 속으로 퍼지는 느낌?? ㅋㅋ)

 

  4. 그리고, 화이자 보다 팔 붓는 정도가 약하다.

 

  5. 약한 흉통(가슴가운데 통증)이 조금 있다.

 

  아직 오한이나 발열 같은 증세는 없어요.

 

  의사가 3일정도만 조심하라고 하는데, 화이자나 모더나는 5일에서 1주일 얘기 들었는데, 확실히 회복기간이 짧은 거 같네요~

 

  내일 2일차 증상 올려야겠네요~

 

 

노바백스 3차 접종 (2일차)

 

 

노바백스 3차 접종 (3일차)

 

 

노바백스 3차 후기 (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