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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가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가을도 꽃구경하기 좋은 계절이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안성팜랜드가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코스모스 구경하러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현재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고로 이번 주도 딱 시즌인 거 같아요.

 

출처: 안성팜랜드 홈페이지

 

  역시나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임시 주차장까지 오픈해서 좀 입구까지 걸어들어갔습니다.

 

  정문에서 우측은 목장과 꽃구경하는 곳이고, 좌측은 동물 체험 및 근거리에서 동물 구경하는 곳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참고로 승마센터도 있네요.

  워낙 넓기 때문에 걸어서 다 돌아보면 운동은 되겠지만, 힘들다면.. 정문에서 딱 좌측에 보시면 전동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죠. 줄도 긴 편이고요. 대신 타고 한 바퀴 크게 돌 수 있고,  중간에 자전거 잠시 파킹 하는 곳도 있고 하니 돈이 크게 아깝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안성팜랜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자전거도 이미 타봤고 해서 줄 기다릴 시간에 꽃구경을 빨리 하고 싶어서 그냥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정확히 코스모스 꽃구경입니다.

  만약, 처음 방문이시면 목장에서 키우는 가축? 및 동물들 여럿 구경 및 체험 (먹이주기)하실 수 있으니 다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밖에 어린양 두 마리가 풀 뜯어먹고 있네요. 양 떼 목장의 양들보다 훨씬 깨끗했습니다. 나름 관리 잘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도 직접 양도 만져보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었어요.

 

 여느 목장처럼 젖소와 염소가 보이네요. 그리고, 타조가 신기한 듯 사람들 쳐다보며 서성입니다.

  이제는 워낙 많은 곳에서 봐서 그런지 감흥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여기도 핑크 뮬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코스모스와 파란 하늘은 정말 가을을 대표하는 한 폭의 그림이네요. 정말 힐링하고 왔네요.

  그리고, 황화 코스모스라고 코스모스가 노란색도 있어요. 

 

  꽃구경 실컷 하고 흠뻑 취해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를 보니 청도가 생각나네요. 빨간 감 구경하러 청도 자주 갔었는데..

 


  안성팜랜드가 조금 인위적으로 꾸며놓긴 했지만, 그래도 관리를 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여름에는 해바라기 꽃을 심었었나 봐요. 봄, 여름, 가을마다 각각 볼거리를 만들어 놓는 거 같습니다.

  올여름에는 비가 그렇게 오더니 어느새 10월이 다가왔네요. 곧 있으면 겨울이고..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아까운 가을 놓치지 마시고 나들이들 많이 다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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