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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광고가 새로 나왔네요.
주류 광고는 미인들을 내세워서 유혹적인 장면을 내보내거나, 맥주의 경우는 청량감을 강조하면서 카~~~ 하는 흔하고 식상한 광고가 대부분이었죠.
그래서인지 별로 기억에 잘 남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맥주를 안 사먹을 건 아니지만~
이번에 나온 광고는 맥주광고가 아니라 오프너 광고로 착각할 만큼 오프너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신하기도 해서 광고가 처음 딱 보는 순간 꽂혔죠. "저 오프너를 갖기 위해서라도 테라 1박스 사야겠다.." 하고 말이죠. 그리고, 기존 테라 광고보다 맥주 자체에 대한 홍보효과도 더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앞쪽 장면은 맥주병 뚜껑을 따는 여러 종류의 방법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1. 1회용 라이터 이용
2. 또다른 병을 활용하여 병끼리 겹쳐서 따기
3. 야구공!??!! - 이건 처음 보네요. 되긴 됩니다 ㅎㅎ
4. 테이블
5. 삽~ ㅋㅋㅋㅋ
6. 하이힐~!! 요것도 처음 보는데 가능하군요!
7. 이빨~ 이거 하시는 분 많이 봤지만, 좋지 않습니다 ㅎㅎ
8. 번외 - 눈으로 병뚜겅 따는 기술도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
자~ 이제 최고의 오프너를 개발하기 위해.. (뜬금없이) 물리학 박사 김상욱 교수가 등장합니다. ㅋㅋㅋ
1. 첫번째로 과학적 연구를 통한 오프너 최적의 길이는 206.2 mm라는 것을 밝혀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손의 크기를 고려하여 지렛대 원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랍니다. ㅋㅋ
2. 두번째는 각도입니다. 여러 각도로 만들어서 병 뚜껑을 딸 때 소음을 측정하여 110 dB 의 최대 소음을 발생시키는 각도 33도! 인체고막적 설계랍니다.
3. 그리고 마지막은 증명입니다. 역시 과학자군요.
기존에는 27N의 힘이 필요했다면, 테라 스푸너는 8N의 힘만으로도 병뚜겅을 딸 수 있다. 굳이 할아버지를 출연시켜 작은 힘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국 사람손에 딱 어울리는 길이로 최고의 소리를 내는 최적 각도로 설계되어 힘이 약한 누구라도 테라 스푸너로 병뚜껑을 멋지게 딸 수 있다???
생긴 모양이 우리나라 숫가락이죠 ㅎㅎㅎ 그말은 우리 선조들이 만든 숫가락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이 광고에서 증명해주는 셈인가요?
아무튼 간만에 재밌는 광고입니다. 아래는 광고 원본이에요. 감상들 하세요~~
참고로, 테라 스푸너는 끼워 주는 경우도 있지만, 별도 판매도 한답니다. 어떤 곳에서는 심지어 테라 스푸너를 사면 맥주를 끼워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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