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인사이드 / 그라운드시소 / 명동 롯데호텔 / 클루드 모네

 

예전에 살롱 드 모네라고 고양에 있는 카페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받은 모네 그림의 좋은 인상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 곳 / 카페 / 고양(일산) / [살롱 드 모네]

 사실 요새 주말마다 나들이 하기에는 아직 애매하게 흐린 날은 춥고 좀 따뜻해 지나 싶으면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어서 좋은 날이 잘 없었네요. 그런데, 어제 토요일은 날씨가 좋더라구요. 그렇지만 미리 예매 해놓은게 있어서 예정대로 실내로 돌았습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 처럼 롯데백화점 본점 옆 에비뉴엘 건물 9층입니다.

 에비뉴엘 건물에서 에스컬레이터로는 9층까지 연결되지는(?) 않더라구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주차하시면 되는데, 주차권을 1시간짜리 4500원에 팔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 주차장만 해당되고, 1시간에 6000원이니 1500원 싸게 사는 셈이긴 합니다.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구매시 1시간 할인입니다. 주차요금이 좀 나가는 편이니 지하철 타고 오심 좋을 듯 합니다.

 

 입장은 보통 1시간 단위로 정각에 입장하는데,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도착하시면 입구에서 "웨이팅" 걸어두시고 돌아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나 정각 맞춰서 오면 다음 시간으로 밀릴 수도 있을테니..

 

 입장하면 A,B존 2개로 나눠서 있는데, 똑같은 영상물을 동시에 상영하는 거 같더군요.

 방식은 4방 벽과 바닥에 쏘는 영상과 음악인데, 35분 정도 메인 영상 상영하고 15분 정도는 포토 타임으로 하이라이트 그림들이 보여집니다.

 모네의 일대기를 5개의 스테이지로 나눠서 설명과 당시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너무도 유명한 그림이죠. "파라솔을 든 여인". 이 그림 때문에 모네에 반하게 되었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까미유를 향한 그의 순수한 사랑 때문에 더 애틋한 그림입니다.

 참고로 모네 인사이드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파라솔을 든 여인과 비슷한 그림이 한 편 더 그려집니다. (그림 제목은 까먹음) 그런데, 그 그림에는 여자의 얼굴이 없습니다. 모네가 까미유가 그리워서 차마 그 그림에는 얼굴을 그려 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라솔을 든 여인"에만 얼굴이 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대로 이 그림에는 얼굴이 없습니다.

 이 당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들이 대부분 일본 그림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도 놀랍네요. 일본 그림이 영향을 줄 만큼 영향력이 있었다는게.. 아무튼 인상파 그림 답게 빛에 의해 흐트려지는 색감들을 기가 막히게 잘 살렸다는 점에서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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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평가를 하자면, 이 전시회 자체는 같은 류의 전시회였던 반 고흐꺼가 좀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살롱 드 모네 카페가 전시 자체는 조금 더 짧긴 하지만, 카페 분위기도 좋기도 했고.. 그래도 여기서는 "그림"을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게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파는 모작들도 제대로 된건 가격이 쌔기도 하지만, 그냥 프린트물이라도 액자로 걸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성비 생각해서 많이 사왔습니다.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네요.

 

  모네 그림 한번도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꼭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카페도 좋구요.

  

클로드 모네

  여기 들어가시면 그림들과 자세한 설명들도 있습니다. 지식백과에는 없는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