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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재테크

금 투자 지금이 적기일까요?

뚠뚠앤복댕 2023. 1. 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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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자 적기일까?

 

부자들은 투자에 관해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고 하죠.

즉, 지금은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하나.. 물론 신경 안 쓰려면 어디 투자해두고 잊어버리면 그만이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람은 몇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땅의 경우는 자신보다는 후손이 대박 터지길 바라는 마음에 사둔다고 하죠. (아닌가..)

 

 기회 비용을 생각하면 적기에 투자를 해서 가능하면 가장 빠른 시기에 수익을 올려야 최고의 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도 10년 동안 마지막 1년만 확연하게 오르고, 나머지 9년은 횡보나 하락만 했다면 그 9년은 버린 시간이 되겠죠.

 

 아무튼, 제가 그런 부자란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나름 분석한 생각을 포스팅해 봅니다.

 

금 투자 방법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언급 하고 넘어갑니다.

 

 1. 금 펀드 (비추)

    : 금 펀드 상품들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확인했을 때는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였습니다. 물론 금 값 상승으로 대박 치는 기업에만 투자가 된다면 펀드 수익률이 장난 아닐 테지만, 금 값 상승 대비 금 펀드의 수익률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사업운영비 공제하고, 세금 떼고 하면 크게 남는 것도 없죠.

 

 2. 금 계좌 (비추)

   : 말 그대로 금 계좌를 만들어 놓고 돈을 입금하면 금 시세만큼 금을(?) 계좌에 보관해 주는 걸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는 금 계좌에 그냥 돈을 넣어두고 수수료 떼고 금 시세에 추종하는 만큼 계좌 금액이 변동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추후 실물로 바꿀 수 있다면 진짜 금 계좌가 아니냐 할 수 있지만.. 글쎄요. 아무튼, 이것도 금 매입, 매도 시 수수료가 좀 쌘 편이고, 특히... 세금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종합금융소득세 2000만 원에도 포함되는 사항이죠.

 

 3. 금 실물 매입 (이건 장단점이 있음)

   : 요건... 금방이나 오프라인에서 골드바나 금을 매입한다면 수수료가 어마무시하니 당연 큰 손해는 보고 시작하는 거지만.. 일단 사고 나면 어떤 상황에서도 골드바의 가치만큼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예를 들어 은행이나 금 거래소가 어찌되어서 제 역할을 못하거나, 정부에서 강제로 금융적인 조치를 내릴 때에도 실물을 가지고 있으면 안전한 면이 있죠. 금화로 바꾸면 나중에 진짜 화폐로 사용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잠시 투자했다가 수익 보고 팔 목적이라면 수익률은 많이 까먹는다는 단점이 있어요.

 

4. 금 ETF (약간 비추)

  : ETF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금시세를 추적하는 투자 방법이고요. 종합금융소득세에 포함이 되고, 대신 매수 매도시 수수료가 싸죠. 하지만, 배당소득세로 세금을 내야 하고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로 성격이 변환되지만, 역시나 세금은 많이 내야 합니다. 그래도 수수료가 싸기 때문에 똑같은 가격에서 사고팔 때 손해는 좀 작겠죠.

 

5. KRX 금투자 (추천 ★★★)

  : 이건 한국 금 거래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수수료도 싸고 무엇보다도 "비과세"입니다. 그리고, 필요시 골드바로 주문할 수도 있어요. 요건 거래 시작하기 까지가 좀 귀찮긴 하지만, 금 투자 방법으로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6. 센 골드

  : 이것도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에서 운영하는 건데, 은 투자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생이라 약간 코인 느낌도 나긴 하는데 ㅎㅎ 금 투자는 KRX가 있으니 굳이 여기서 할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고로.. 금투자는 KRX입니다. 세금 피하세요..

 

금 지금 살 시기인가??

 

 1. 금-은 시세 상관성

  먼저, 금 투자 근거를 따지기 전에 금과 은은 과거에 화폐로 같이 쓰인 만큼 추세가 유사하다는 걸 그래프로 먼저 뽑아봤습니다. 추세는 확실히 거의 같고, 대신 은시세의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죠.

 

데이터 출처: Investing.com

2. 실질금리 (명목금리 - 인플레이션)

 참고로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미국 인플레이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실질금리가 0% 미만이면, 현금을 그대로 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치면에서 손해를 본다는 얘기이므로 어떻게든 투자해야 된다는 가장 확실한 지표입니다.

 그런데, 그래프를 잘 보면 0% 이하 일 때 상승한다기보다는 실질금리가 급격히 0% 이하로 향할 때 금 시세가 폭등하는 모습입니다. 그 말은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오르면서, 국채 금리(수익률)가 못 따라갈 때 금 값이 폭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금시세를 로그로 표현하는 게 수익률을 판단하기엔 더 좋은 그래프가 될 거 같네요. 투자금에 % 수익이냐를 따지기 때문에 1970년대 후반의 금 값 상승은 어마어마했죠. 그리고, 2000년대에도 장시간 올랐고..

그런데, 2018~2019년 즈음 상승 사이클을 탄 금시세가 충분히 상승하지 못하고 억눌려 있는 모습이네요.

과연... 이대로 끝인 걸까요??? 

 

3. 금리와 경기침체 추세

  여기 그래프에는 금시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금은 주로 경기침체 올 때 상승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번 상승을 시작하면 장기간 상승한 후에 추세가 멈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 회색 음영 부분이 미국의 경기 침체 구간입니다.

  잘 보시면... 하나 확실한 특징은 있습니다.

  몇 십 년 동안 반복한 모습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 금리를 슬슬 올리다가 "경기침체" 발생하면 급격히 금리를 내려 돈을 푸는 모습입니다. 앞에 금값이 폭등했던 1970년 후반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심했으면, 금리를 거의 20프로 근처까지 올렸을까요. 그런 이유로 금값이 폭등했던 겁니다. 닉슨 쇼크로 금본위제 폐지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이 크게 발생했던 시기입니다.

 아무튼, 그 얘기가 아니라 지금도 급하게 금리를 끌어올린 모습이죠. 그럼 어느 정도 올리다가 다시 급격히 떨어질 시기가 곧 온다는 얘기입니다. 몇 년 안이거나 아니면 1~2년 안에 바로 올 수도 있겠죠. 경기침체기가..

 그럼, 또 금은 한 계단 상승할 거라 봅니다.

 

 

4. 달러 유동량 (M2)

 달러 유동량은.. 계속 늘어나는 방향을 가고 있죠. 최근 잠시 꺾인 듯 보이지만(금리 상승으로), 경기침체가 오면 다시 확 풀 겁니다. 그만큼 돈 값어치는 계속 떨어지는 거고.. 금이 인정받는 한 금 시세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거겠죠. 코로나 팬데믹 때 어마무시하게 돈을 풀었네요.

 

5.  버핏 지수 (시가총액 합 / GDP)

  다음은 버핏지수입니다. 

  버핏지수가 120%를 넘으면 주식시장이 고평가라는 말을 하는데.. 제가 잘못 본 건지는 몰라도 2000년대 이전에는 줄곧 100% 이하였죠. 하지만, 그 당시도 고평가 시절이 있었지 않나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 얘기 보다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터질 때 모습과.. 지금 모습이 많이 닮아 있지 않나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미국이 돈을 너무 급격히 푼 탓이겠죠.

  그리고, 2000년대 초반부터 금 값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비슷한 파형으로 비교하지 말고, 2007년 서브프라임 때의 모습과도 닮아 있지 않나요 ㅎㅎ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6. 금 생산 비용

 

 금 생산 비용은 살짝궁 다시 오름세입니다.

 비용 상승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죠.

 하나 주목할 점은 탄소규제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비용 증가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비용은 상승하는데, 금값이 올라가지 않으면 먼저 영세 채굴 기업들이 파산하겠죠. 그럼 당연히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수요가 줄지 않는다면 당연 금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금을 좋아하는 중국이 코로나 정책을 선회하면서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 경제위기가 터질 수도 있겠지만...

 

 

7. 금 생산량과 금 시세

  금 생산량이 떨어지면 당연 금값이 상승하겠죠. 2021년까지의 차트라서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주저리주저리 짧은 지식에 떠들어 봤는데, 아무튼 저는 금 투자를 시작합니다.

 금리를 이만큼 끌어올렸기 때문에 반드시 경기 침체가 올 것이고, 만약 경기 침체가 바로 안 오고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그 말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에 그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금값도 같이 상승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래도 뭐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응입니다. ㅎㅎ 주식도 그렇고... 판단이 잘못 됐다고 생각 들면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후퇴해야죠.

 한국에서의 금 투자가 좋은 장점은 경기 침체 시 금 시세가 떨어져도 달러가 오를 거기 때문에 원화로는 어느 정도 방어가 됩니다. 아.. 참, 금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다만 변동폭이 다르기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거고요. 버핏지수를 보더라도 아직 거품은 덜 빠진 걸로 봐지고, 금리 상승 뒤에는 무조건 침체가 오기 때문에.. (금리가 높으면 기업이나 가계나 못 버팁니다..) 그렇다고 우리만 금리를 안 올리면 자본이 다 빠져나갈 거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놀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중에 금값의 방향이 제 생각과 반대로 흘러가면.. 이 글은 소리소문 없이 지워질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금융 전문가가 아닙니다. 책과 인터넷에서 주워듣고 헛소리하는 정도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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