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여행 2일차에는 좀 더 고급 리조트인 설해원으로 향했습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알려졌을지 모르겠네요. 나름 2021년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저희는 온천만 하고 와서 골프장 평가는 못하겠네요. 양양 국제 공항 옆이니 비행기 타고 와서 바로 골프치러 갈 수 있겠네요. 여기는 골프 전용 객실과 온천 전용 객실로 나눠져 있습니다. 온천 고객과 골프 고객의 동선을 겹치지 않게 하려는 의도 인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건물 전체 컨셉이 목조를 굉장히 많이 사용한 곳이라 느낌 자체도 친환경적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기장의 힐튼과 아난티 느낌이 많이 났어요. 저희가 묵었던 방 타입은 설해온천 레귤러 입니다. 여기도 디럭스 수준의 작은 방이 있는 걸로 아는..
이튿날 다음 리조트로 이동 하던 중간 짬을 내어 서피비치로 향하였습니다. 특별히 사전 조사를 하고 간 건 아니고, 그저 양양에서 좀 이름난 바닷가를 구경하고 가는 게 목적이었는데, 잠시 들린 거 치고는 대박이었습니다. 입구부터가 무슨 외국 바닷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입구 바로 뒤에 넓은 공터에 주차하면 됩니다. 렌탈 부터 강습도 해주네요. 비수기 / 성수기 가격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핑 바람이 불어서인지 동해안 쪽으로 심심치 않게 서핑하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가까이서 실제로 보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었네요. 양양이 파도가 제법 좋아서 서핑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 서피 비치가 최고의 장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목조로 지어진 건물들이 외국 느낌납니다. 표지판도 영어로..
아직 여독이 덜 풀렸지만, 그래도 힘내서 간만에 포스팅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잠시 쉬면서 강원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말이 여행이지 그저 리조트, 호텔 다니면서 호캉스 하는 일정이었긴 합니다. 해마다 휴가 때 여행 다니고 해보니, 사실 여름 휴가 기간은 해외를 나가지 않는 이상 (좀 덜 더운 곳으로..) 국내에서는 여름 휴가때 어디를 가던지 더워서 고생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그렇지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는 작전을 바꿔서 5~6월 경이나 10~11월경에 제대로 휴가를 즐기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있습니다. 사실 일하기 좋은 계절이 놀기도 좋은 계절이자나요 ㅎㅎ 각설하고, 맨 먼저 간 곳은 "더앤 리조트" 입니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워터파크는 좀 아닌 ..